이시다 히로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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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시다 히로히데는 1914년 아키타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주가이 상업신보(현 일본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했다. 1947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내각관방장관, 노동상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시바시 단잔을 보좌하고, 미키 다케오와도 인연을 맺었으며,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법안 심의에 기여했다. 1963년에는 자민당의 위기를 경고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1983년 정계에서 은퇴하여 오다테시 명예 시민 칭호를 받았으며, 1993년 사망했다. 한편, 그는 소련 KGB 간첩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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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다 히로히데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이시다 히로히데 |
| 원어 이름 | 石田 博英 |
| 로마자 표기 | Ishida Hirohide |
| 출생일 | 1914년 12월 12일 |
| 출생지 | 아키타현 야마모토군 후타쓰이정 (현 노시로시) |
| 사망일 | 1993년 10월 14일 |
| 소속 정당 | 일본자유당 민주자유당 자유당 분당파 자유당 자유당 일본민주당 자유민주당 |
| 학력 |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 |
| 전직 | 주가이쇼교신포 (현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
| 칭호/훈장 | 정3위 훈1등 욱일대수장 중의원 영년 재직 의원 |
| 가족 (정치가) | 미야케 가즈스케 (사위) 후쿠나가 고스케 (사위) 미야케 유키코 (손녀) |
| 주요 직책 | |
| 제14/17-18/22-23/39대 노동대신 | 제1차 기시 개조 내각 제1차 이케다 내각 제2차 이케다 내각 제3차 이케다 개조 내각 제1차 사토 내각 후쿠다 다케오 내각 |
| 노동대신 임기 | 1957년 7월 10일 - 1958년 6월 12일 1960년 7월 19일 - 1961년 7월 18일 1964년 7월 18일 - 1965년 6월 3일 1976년 12월 14일 - 1977년 11월 28일 |
| 제47대 운수대신 | 미키 개조 내각 |
| 운수대신 임기 | 1976년 9월 15일 - 1976년 12월 24일 |
| 제14-15대 내각관방장관 | 이시바시 내각 제1차 기시 내각 |
| 내각관방장관 임기 | 1956년 12월 23일 - 1957년 7월 10일 |
| 선거구 | 구 아키타 1구 |
| 당선 횟수 | 14회 |
| 중의원 의원 임기 | 1947년 4월 25일 - 1983년 11월 28일 |
| 이미지 | |
 | |
2. 생애
이시다 히로히데는 1914년 아키타현 야마모토군 후타쓰이정(현 노시로시)에서 태어났다. 1956년 12월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시 단잔 진영의 선거 참모를 맡았다. 당시 이시바시 단잔, 이시이 미쓰지로, 기시 노부스케 3명이 총재 선거에 입후보했는데, 파벌 다툼과 금권 선거가 횡행했다. 이시다는 돈을 뿌리는 대신 입각을 미끼로 내걸었다. 1차 투표에서 기시 223표, 이시바시 151표, 이시이 137표를 얻어 과반 득표자가 없었고, 기시와 이시바시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이시다는 이시이 측과 비밀리에 연합하여 7표 차로 이시바시가 승리하도록 도왔다. 이시바시 내각 출범에 공헌한 이시다는 역대 최연소 내각관방장관이 되었으나, 이시바시의 병세 악화로 내각은 2개월 만에 사퇴했다. 제1차 기시 내각과 제1차 기시 내각 (개조)에서도 각각 관방장관과 노동상을 역임했다.
1977년 노동상에서 물러난 후, 1983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역구는 노로타 호세이가 물려받았다. 은퇴 후 오다테시 명예 시민 칭호를 받았으며, 1993년 78세로 사망했다.
2. 1. 초기 생애 및 언론 활동
이시다 히로히데는 1914년 아키타현 야마모토군 후타쓰이정(현 노시로시)에서 태어났다.[7] 할아버지는 하나오카 광산을 경영했고, 아버지는 야금 기사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에 입학한 이시다는 은사의 권유로 미키 다케오의 선거 유세를 도우며 미키와 인연을 맺었다. 이때 아버지가 남긴 프록코트와 중산모자를 쓰고 미키를 자전거에 태워 가두 연설을 했다. 대학 시절, 학생소비조합 활동으로 경찰서에 연행되기도 하고, 대학 정문에서 끽다점을 운영하여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1939년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주가이 상업신보(이후 일본경제신문)에 입사하여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8] 상하이지국장과 정치부 차장을 지냈다.
2. 2. 정치 입문
1914년 아키타현 야마모토군 후타쓰이정(현 노시로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에 다닐 때 은사의 권유로 미키 다케오의 선거 유세를 도와주면서 미키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때 아버지가 남긴 프록코트와 중산모자를 쓰고 미키를 자전거에 태워 가두 연설을 했다.1939년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뒤 주가이 상업신보(현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상하이지국장과 정치부 차장을 지낸 뒤 퇴사하고 1947년 제23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일본자유당 후보로 구 아키타 1구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때 이시다 히로히데의 동기로는 다나카 가쿠에이, 스즈키 젠코, 나카소네 야스히로 등이 있다. 당선 후 은닉물자 사건 등을 다루는 중의원 부당 재산 거래 조사 특별 위원회 이사에 취임하여 가타야마 및 아시다 두 내각 추궁의 선봉에 섰다.[9] 주가이 상업신보 편집국장 오바마 도시에의 소개로 이시바시 단잔을 따르게 되었다. 1947년 이시바시가 공직 추방을 당하자 많은 정치인들이 연합군 최고사령부의 눈치를 보면서 이시바시와 거리를 뒀지만 이시다는 여전히 이시바시의 곁에 남았고 스스로를 이시바시의 측근이라고까지 공언했다.
1952년 중의원 의원운영위원장이 되었다. 이때 국회에선 「파괴활동방지법」 등 70여 개의 법률안을 심의하고 있었는데 여야 간에 대립하는 내용이 많아 국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시다는 이를 원만히 해결하는 데 공헌했다. 7월 1일에는 자유당 양원의원총회가 열렸는데 요시다 시게루는 간사장 마스다 가네시치의 후임으로 후쿠나가 겐지를 지지했다. 이시다, 구라이시 다다오 등 소장파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자 화가 난 요시다는 엽궐련에 점화한 성냥을 총회 의장 오야 신조에게 던졌다. 이 사건을 이른바 자유당 반란 사건이라 부른다. 2년 뒤 이시다는 하토야마 이치로가 이끄는 일본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2. 3. 노동 운동과의 관계
이시다 히로히데는 내각관방장관을 역임한 후, 제1차 기시 내각 (개조)에서 노동상이 되어 노동조합에 대해 엄격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광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억압했다.[1]제2차 기시 내각 출범과 함께 노동상에서 물러났지만, 제1차 이케다 내각 때 미쓰이 미이케 쟁의 수습을 위해 다시 노동상으로 임명되었다. 이시다는 황궁에서 인증식을 마치자마자 모닝 드레스 차림으로 규슈의 미이케 탄광으로 달려가 사태 수습에 힘썼다. 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재정의 완전 실시 관행이나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ILO 제87호 협약) 비준을 위해 노력하여 전후 일본 노동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64년 제3차 이케다 내각 (개조)에서 세 번째로 노동상에 임명되었다. 그는 ILO 제87호 협약 비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국회도 양원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법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결국 1965년 5월 14일에 국내법을 성립시킨 뒤 6월 14일 ILO 제87호 협약에 비준했다.[10] 이후 이시다는 제1차 사토 내각 때까지 노동상으로 재임했다.
1976년 미키 끌어내리기가 일어났을 때, 이시다는 미키 내각 (개조)에서 운수상으로 입각했고, 한때 자신을 파벌에서 쫓아냈던 미키를 지지했다. 미키가 퇴진한 뒤 출범한 후쿠다 다케오 내각에서 다시 노동상으로 임명되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2. 4. 1963년의 예측과 자민당의 변화
1963년 1월, 이시다 히로히데는 월간지 『주오고론』에 "보수 정치의 비전"이라는 글을 발표했다.[1][2] 이는 전년도에 일본사회당의 에다 사부로가 발표한 "에다 비전"을 의식한 것이었다. 이시다는 이 글에서 도시화, 교육 수준 향상, 그리고 농민 수 감소 등 일본 사회의 변화로 인해 6년 뒤(1969년)에는 자민당이 사회당에 정권을 내주고 야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1][2]자민당 의원이 사회당으로의 정권 교체를 예측한 이 글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자민당은 이시다의 주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당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반면, 사회당은 당내 노선 대립으로 인해 "에다 비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결국 정권 교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일본사회당과 일본공산당,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노동조합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혁신지자체가 다수 등장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 5. 파벌 활동과 미키 다케오와의 관계
1969년 제3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를 계기로 구 이시바시 파의 우쓰노미야 도쿠마, 지자키 우사부로 등과 자신의 비서 출신인 야마구치 도시오, 시마무라 이치로, 이토 소이치로 등을 모아 이일회를 창립했다.[7] 하지만 세력 확장에 실패하여 2년 만에 해산하고 1971년 미키 다케오의 반초 정책연구소에 합류했다.[7]1974년 제10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때 도쿠시마현 선거구에서 자유민주당 공천을 받은 고토다 마사하루를 지지했다.[7] 이 선거구는 원래 미키 파벌의 구지메 겐타로의 선거구였는데, 총리대신 다나카 가쿠에이가 고토다를 공천하자 미키는 이에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지메를 지원했다.[7] 이시다는 당의 공식 후보인 고토다를 지지하여 미키의 분노를 샀고 결국 파벌을 이탈했다.[7]
이후 고노 요헤이로부터 총재 선거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고사했고, 오히려 고노에게 출마를 권했는데 이는 나중에 고노가 자민당을 탈당해 신자유클럽을 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7]
2. 6. 정계 은퇴와 죽음
1983년 제3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계를 은퇴했다. 지역구는 아키타현에서 초선 참의원 의원이던 노로타 호세이가 물려받았다. 은퇴 후 오다테시 명예 시민 칭호를 받았다.[7]1993년 10월 14일, 78세로 사망했다.
3. 소련 KGB 간첩 의혹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도쿄 대표부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망명한 스타니슬라프 레브첸코는 이시다 히로히데가 '후버'라는 코드 네임을 가진 소련의 간첩이었다고 폭로했다.[3][4] 일본 경찰과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이시다를 조사했지만, 이시다가 정계를 은퇴한 뒤여서 기밀을 누설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1992년 영국으로 망명한 KGB 요원 바실리 미트로킨이 빼돌린 자료에도 이시다는 소련의 간첩이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냉전이 끝나고 소련의 붕괴 이후인 1995년에 공개된 베노나 프로젝트에도 이시다의 이름이 있었다.
이시다는 1973년에 일본-소련 친선 국회의원 연맹을 결성하고 의장을 맡아 1973년, 1974년, 1977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1979년 미국으로 망명한 KGB 소령 스타니슬라프 레브첸코(Stanislav Levchenko)는 1982년 미국 의회에서 이시다가 "후버(HOOVER)"라는 암호명으로 소련(Soviet Union)의 첩보원이었다고 증언했다.[11][12]
4. 가족 및 친족
| 관계 | 이름 | 비고 |
|---|---|---|
| 배우자 | 요시코 | 1916년 10월 출생 |
| 장녀 | 하루미 | 1939년 9월 출생, 미야케 카즈스케와 결혼 |
| 차녀 | 교코 | 1941년 8월 출생, 후쿠나가 코우스케와 결혼 |
| 사위 | 미야케 카즈스케 | 전직 외교관 |
| 사위 | 후쿠나가 코우스케 | 전 히토요시시 시장 |
| 손녀 | 미야케 유키코 | 전 중의원 의원 |
이시다 히로히데의 비서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인물로는 야마구치 토시오(니신그미 사건으로 체포), 타나카 히데유키(전 경제기획청 장관), 니시카와 타이이치로(전 중의원 의원, 아라카와구 구청장), 나카지마 마사키(전 중의원 의원) 등이 있다.
5. 역대 선거 기록
아키타현 제1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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